포스트

뜨개 이타백 파우치

코바늘로 작업한 뜨개 파우치입니다.

일반적인 코바늘 지퍼 파우치와 다를 바 없으나, 앞부분을 뚫어버리고 PVC 원단을 달아 내용물이 보이도록 했습니다.

끈을 달면 이타백처럼 매고 다닐 수 있습니다. 10cm 인형 하나가 딱 맞게 들어가요.

사실 지퍼 다는 걸 처음으로 해 보았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여러 가지 색으로 양산해 보고자 합니다… 만 실 자체가 워낙 대용량이라 한 개만 뜨실 분들한테는 조금 아까울 것 같습니다.

실과 바늘

리네아 그랑데, 7호 코바늘을 사용했습니다.

리네아 그랑데가 300그램 짜리라서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시중에 파는 일반 면실을 2합 또는 3합으로 합쳐서 7호로 작업하셔도 됩니다.

단, 요즘 가방실로 핫한 아이코드 모양의 실들은 떠놓았을 때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것만 감안해주시면 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그랑데 1볼로 작업할 만한 이타도 구상중입니다)

부자재

  • 지퍼 (24cm 짜리 정도면 딱 맞습니다.)
  • PVC 원단 (사이트들 보시면 반마 단위로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큽니다.)
    • 비슷한 손땀으로 작업하실 경우에 PVC 원단은 개당 12.8 * 9 cm 짜리 직사각형으로 재단하시면 됩니다.
  • PVC 원단에 구멍을 낼 뾰족한 바늘이나 송곳, 압정 등
  • 라벨

라벨을 붙이는 이유는, 짧은뜨기의 평단뜨기 스티치와 원통뜨기 스티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옆면또한 평단뜨기 스티치의 길쭉하고 통통한 모양새를 살리고 싶었고, 그래서 옆면을 평단으로 작업 했습니다. 그러면 아래쪽에 갈라진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이 부분을 메꿔주고자 라벨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라벨이 아니라 리본이나 단추, 플라스틱 장식 같은게 있으시다면 그걸로 마감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런 것들이 있으면 더욱 퀄리티도 올라가 보인답니다.

아주 작은 소품(가챠소품 등)은 넣지 말아주세요. 짧은뜨기 코라 단단하긴 하지만 내용물이 빠질 수 있답니다.

이 기사는 저작권자의 CC BY 4.0 라이센스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