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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계획서를 타로로 본 이야기

스프레드 및 결과

  1. 연구 동기: 컵 10
  2. 연구 주제: 완드 2
  3. 연구의 의의: 소드 5

이걸 진짜 하는놈이 있네

연구 동기

기존에는 주로 교식 계산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만, 본 연구는 보다 일상적인 영역에서의 달력 계산의 사용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일상적인 영역에서의 달력 계산이라고 한다면, 〈역일〉 과 〈오성〉 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만, 〈역일〉 은 이미 교식 계산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때 함께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교식추보 뒤쪽에 있는 〈오성〉 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상대적으로 덜 수행되었습니다.

연구 주제

〈칠정산외편〉 은 조선의 한 시대에 대표적으로 사용되었던 달력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 중국 문화에 한정하지 않고, 비록 중국을 거쳐 들어온 것이긴 하지만 서역의 문화 역시 고려했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인턴십 및 학부 졸업논문에서 이미 〈칠정산내편〉 의 〈오성〉의 계산법에 대해 조사하고 정리한 바 있습니다. 〈칠정산내편〉 의 경우 자세한 계산과정을 담은 번역서가 이미 출간되었으며 한국고전종합데이터베이스에서 조회할 수 있기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오성〉의 계산법을 찾아보고 재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칠정산외편〉 의 〈오성〉 계산법의 경우 그렇지 않으며, 보다 상세한 계산법에 대한 해설 및 〈외편〉 의 연원이 되는 이슬람 역법, 그 중에서도 회회력의 계산법과의 대조가 필요할 것입니다.

예상되는 연구의 의의

〈칠정산내편〉의 〈오성〉 부분, 특히 오성 영축차의 경우 관측을 바탕으로 정리된 수치이며, 이 또한 원본이 되는 〈수시력〉 에서 대략을 가져온 것입니다. 〈칠정산외편〉 의 경우 내용을 확인해보아야 하지만 원본이 되는 〈회회력〉의 오성 수치를 거의 그대로 가져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 연구를 통해 〈외편〉 이 〈수시력〉 및 〈내편〉 과 비교해서

  • 어떠한 부분에서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
  • 행성들의 궤도에 대한 우주론적 고찰이 포함되어 있는지,
  •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해서 〈회회력〉 과도 차이가 있는지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역일〉 의 경우 날짜를 계산하는 데에 중요하게 사용되었으며 〈교식〉 계산의 경우도 역 계산에서 기술적으로 또 문화적으로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과 같이, 〈오성〉 계산이 어떠한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당시 사회에서 어느 정도의 중요성을 가졌는지에 대해 추가적으로 연구해 보고자 합니다.

고찰

본격적으로 셀프로 보았던 첫번째 타로였어요. 이정도 결과가 나온 것에 만족스럽고… 제가 관심있었던 주제로 맞출 수 있으면서도 방향성을 디테일하게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외편 봐야겠습니다…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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