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잡이(한국어 커버)
담청지영의 캐릭터 서윤구(서규빈)의 이미지 곡으로 삼기 위해 원곡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새로 녹음해 보았습니다.
가사
평범하고 당연하단 건 어떤 걸까
지금 가지고 있는 저울론
제대로 재어 볼 수도 없어서
토해 내고는 다시 삼킨 불안에
나는 여기 굳은 채로 서 있어
서투르고 겉돌면서
상처받지 않도록 도망치며
현실과 노트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위로 받는 척
아 이리도 살기 어려운 세상이구나
그래도 그래도
그것마저 나라는 걸
우물쭈물하던 나라는 걸
알기에 이 마음 꼬옥 안고
조금만 자고 나면
아픈 것도 힘든 것도 날아갈 거야
눈물에 모든 걸 빼앗기지 않도록
나는 나 자신의 친구로 있을 테니까
아직은 머나먼 길이지만
여기서 조금 쉬어 가더라도
아무에게도 미움받지는 않을 테니까
사람들의 눈길을 신경쓰면서
흘러가는 대로 먹고 자다
결국은 뭘 하고 싶은 걸까
이렇게 한심하고 비참한 날 봐도
아직은 바뀔 거란 가망조차 없어 보여
맘 약하고 끌려 다니며
미움받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현실과 노트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응원 받는 척
아 이리도 살기 어려운 세상이구나
그래도 그래도
그것마저 나라는 걸
불안함에 울던 나라는 걸
알기에 이 마음 꼬옥 안고
조금만 자고 나면
아픈 것도 힘든 것도 날아갈 거야
모든 것에 이런저런 의미를
찾지 않더라도 그래도 괜찮으니까
믿어봐도 괜찮나요? (그럼요)
여기에 있어도 괜찮나요? (그럼요)
스스로 갈아 내지 않도록
깨달은 이 순간부터라도
자기 자신을 따스하게 받아들이자
그것마저 나라는 걸
우물쭈물하던 나라는 걸
알기에 이 마음 꼬옥 안고
조금만 자고 나면
아픈 것도 힘든 것도 날아갈 거야
눈물에 모든 걸 빼앗기지 않도록
나는 나 자신의 친구로 있을 테니까
단 한번뿐인 이 인생을
사랑하길 고르는 건 나였어
그런 거라면 이젠 힘을 내자
아 그 말은 반짝이며 빛나고 있어
그렇게 그렇게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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