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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개편하며, 그리고 근황

간단한 소개

이 블로그는 전공 블로그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취미 블로그입니다. 다만 전공 블로그에 올라갈 포스트도 일단은 이 블로그에 먼저 적고, 퀄리티가 괜찮은 포스트들만 카피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개는 정보 페이지 에 있습니다.

개요

지킬에 입문해 보기로 하고 새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대강의 블로그 셋팅과 정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추가할 포스트가 있다면 그것은 원래 포스트가 작성되었던 날짜에 맞추어서 생성하면 되니 괜찮습니다.

솔직히 완전히 편하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새로 포스트를 발행하기 위해 커밋한 후에 좀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고, 디자인이 그렇게 단순한 편은 아니라는 게 신경쓰이기도 합니다. 전공 블로그로 쓰려고 하는 writefreely 쪽이 좀더 제 니즈에 맞고 편한 느낌이기도 해요.

하지만 WriteFreely는 모든 카테고리를 통합하여 운영하기 어렵고, 수정을 지원하지 않는 Misskey와도 연합이 되어 있어서, 처음부터 완성된 포스트를 작성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에, 일단 WriteFreely는 최대한 완성본을 올리기로 하고, 아무렇게나 적을 수 있는 초벌 블로그로는 여길 사용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여기에 뭔가 흥미있는 내용을 올릴 예정이긴 하나, 다른 데 가서 당당히 주장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닙니다. 애초에 관심 갖고 알아보려는 내용이 학계의 관심과 동떨어져 있고 오타쿠의 심금을 울리는 내용이라 거칠 것 없다고 생각했어요.

올리는 작품뿐 아니라 당시의 생활상 분석, 심지어는 단순 번역의 결과물이더라도 현재 우리가 서있는 지구가 아니라 멀티버스 어쩌고 유사-현실 세계관 설정으로 생각해 주세요. 저의 컨텐츠는 창작물을 제외하곤 오픈 소스이고, 재배포 자체는 자유이나, 내용을 재배포할 때는 위와 같이 주의를 요해요.

…그래도 최대한 기존 학계의 논문을 가까이 두면서 사고방식을 동기화하고자 해요. 누가 봐도 개소리를 펼치는 재야사학자보다는 어중간한 재야사학자가 더 위험하더라구요.

누가 봐도 개소리를 펼치는 재야 학자의 예시. 그냥 웃깁니다. 누가 봐도 개소리를 펼치는 재야 학자의 예시. 이쪽은 그냥 웃기기만 합니다.

이치고아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결국 대학원 입시를 새로 하겠다고 결정하면서 대구 집을 빼기로 하고, 다시 본가로 올라옴에 따라 ‘여행당’ 이라는 호를 그대로 쓸 의사가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물론 도메인도 샀었고, 연합우주 내에서 취미활동 계정명을 여행당으로 잡기도 했는데, 그 정도야 삭제하고 다시 만들면 되니까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계정을 새로 생성하기 어려운 misskey.io 쪽의 유저네임이 여행당입니다.)

제 호 중에 뭐가 남아 있는지 이제 기억이 안 났습니다. 대학원 시절 쓰던 호가 있었는데 그 호를 그대로 쓰기에는… 학계에서 쓸 게 아니라면 너무 이상한 주장 하는 어르신 블로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미뤄두었습니다.

조금 귀엽고 달달한 이름을 써야겠다고 생각했고, 이전에 구매해 둔 도메인 중에 i.chigoa.me 가 존재했다는 것을 기억해냅니다. 그렇게 이 블로그는 이치고아메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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